미디어비가 뉴스 감성분석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기사의 실제 내용과 다르게 감성이 표시되던 경우를 획기적으로 줄여, 긍정·부정·중립 판정이 기사 내용에 더 가깝게 나오도록 했습니다.
기존 판정은 기사에 쓰인 개별 표현의 성격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적자', '손실', '위기' 같은 표현이 많으면 부정으로, '성장', '최대', '호평' 같은 표현이 많으면 긍정으로 기울기 쉬웠습니다. 이번 개선에서는 각 표현이 같은 문장과 앞뒤 문장에서 어떤 말과 이어지는지를 함께 분석해, 그 표현이 기사 안에서 실제로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를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적자'가 '벗어나', '흑자 전환'과 이어지면 부정 요소가 아니라 개선을 설명하는 말로 해석합니다.
감성 표시는 뉴스 모니터링에서 수많은 기사 가운데 먼저 봐야 할 기사를 가려내는 기준입니다. 부정 기사를 빠르게 확인하고, 긍정 보도가 얼마나 나왔는지 파악하는 데 쓰입니다. 그래서 판정이 어긋나면 불편이 큽니다. 성과를 알린 기사가 부정으로 표시되거나, 비판 기사가 긍정으로 분류되어 지나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교화는 이런 오판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업 홍보에서 감성 분석이 쓰이는 곳
판정의 정확도가 중요한 이유는 기업 홍보 현장에서 감성 분석이 여러 단계에 걸쳐 쓰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위기 대응입니다. 부정 기사가 나오면 내용을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거나 해명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데, 감성 표시가 있으면 하루 수백 건의 기사 중에서 대응이 필요한 기사를 빠르게 골라낼 수 있습니다. 부정 기사가 특정 시점에 몰리는지 살피면 이슈가 커지는 흐름도 일찍 알아챌 수 있습니다. 판정이 정확해야 대응할 기사를 놓치지 않습니다.
미디어비의 뉴스 이메일 알림을 이용하면 부정 기사를 따로 화면을 열어 찾지 않아도 거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알림 메일에서 감성 표시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나온 부정 기사도 놓치지 않고 바로 대응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감성 판정이 정교해진 만큼 알림으로 받는 부정 기사도 실제로 확인이 필요한 기사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홍보 성과를 측정할 때도 쓰입니다. 보도자료 배포나 캠페인 이후 기사 건수만 세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긍정 보도가 얼마나 되는지를 함께 보면 홍보 활동이 실제로 어떤 인상을 남겼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월간·분기 보고서에서 긍정·부정 비율의 변화를 경영진에게 보고하는 자료로도 활용됩니다. 판정이 정확해야 보고서의 수치도 실제를 반영합니다.
경쟁사와의 비교에도 쓰입니다. 같은 기간 자사와 경쟁사의 보도량뿐 아니라 보도 논조를 나란히 놓고 보면 업계 안에서 자사의 평판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어떤 매체와 기자가 어떤 논조로 보도하는지 파악해 언론 관계 전략을 세우는 데 참고하기도 합니다.
미디어비는 정교화된 감성분석으로 홍보 담당자가 먼저 봐야 할 기사를 더 정확히 가려내고, 보도 흐름을 실제에 가깝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표현과 내용이 엇갈리는 기사의 판정
감성 판정이 가장 어려운 경우는 기사에 쓰인 표현과 기사가 전하는 내용이 엇갈릴 때입니다. 부정적인 표현이 많아도 좋은 소식일 수 있고, 긍정적인 표현이 많아도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일 수 있습니다. 이번 개선은 이런 기사를 실제 내용에 맞게 판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어떤 표현이 쓰였는지뿐 아니라, 그 표현이 앞뒤 말과 이어져 무엇을 설명하는지까지 살펴 판정합니다.
사례 1. 몇 년째 이어진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는 기업 실적 기사
기사에 쓰인 표현: 적자, 손실
함께 쓰인 말: 벗어나, 흑자 전환
개선 전: 부정 → 개선 후: 긍정
사례 2.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나빠졌다는 기업 실적 기사
기사에 쓰인 표현: 사상 최대, 매출 성장
함께 쓰인 말: 악화, 우려
개선 전: 긍정 → 개선 후: 부정
어떤 표현이 쓰였는지뿐 아니라, 그 표현이 함께 쓰인 말과 어울려 무엇을 설명하는지까지 살펴 판정합니다.
정확해진 판정으로 달라지는 점
판정이 기사의 실제 내용에 가까워지면 감성 표시를 쓰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부정 기사만 모아 확인할 때 긍정적인 표현에 가려 빠지는 비판 기사가 줄고, 긍정 보도 현황을 정리할 때 기사를 하나씩 열어 다시 확인하는 수고가 줄어듭니다.
미디어비는 감성분석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판정 품질을 높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