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를 낸 다음 날, 홍보 담당자는 기사부터 찾아봅니다. 궁금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보도자료가 몇 곳에 실렸는가, 그리고 기자들은 이 소식을 어떻게 봤는가.
첫 번째 답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쓴 기사에 있습니다. 두 번째 답은 기자가 직접 취재해 쓴 기사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두 기사는 한 목록에 섞여 나왔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담당자가 한 건씩 열어 보고 판단해야 했습니다.
기업 홍보 플랫폼 미디어비(MediaBee)는 이 구분을 검색 조건으로 만들었습니다. 뉴스 검색에 '작성 방식' 조건을 추가해 기사를 '자료 인용'과 '직접 취재'로 나눠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는 넓게 퍼지고, 취재 기사는 예고 없이 나옵니다
두 기사는 퍼지는 방식부터 다릅니다. 보도자료 기사는 큰 매체부터 작은 매체까지 여러 곳에 한꺼번에 실립니다. 취재 기사는 언제, 어느 매체에서 나올지 미리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는 매체의 범위가 중요합니다. 범위가 좁으면 보도자료는 실제보다 적게 실린 것처럼 보이고, 작은 매체에 실린 취재 기사는 놓치게 됩니다. 미디어비는 약 6천 개 매체에서 하루 약 20만 건의 기사를 수집하고, 이 기사를 모두 '자료 인용'과 '직접 취재'로 나눕니다.
논조도 다릅니다. 미디어비 감성 분석으로 보면 부정으로 분류된 기사의 비율이 '자료 인용' 기사는 2.3%, '직접 취재' 기사는 38.9%입니다. 자료 인용 기사는 발신자의 표현을 따르므로 논조가 안정적이고, 게재 범위와 메시지 보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집중하면 됩니다. 직접 취재 기사는 긍정과 부정이 두루 나타나므로 건수보다 내용을 한 건씩 들여다봐야 합니다. 감성 분석과 유사 뉴스 묶어보기를 '작성 방식' 조건과 함께 쓰면 이 일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보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지, 어느 한쪽이 덜 중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같은 검색을 조건만 바꿔 두 번 합니다
한 식품 회사가 신제품 출시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다음 날 회사명으로 검색하면 기사 50건이 나옵니다. 그중 47건은 보도자료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기사입니다. 제목과 내용이 대동소이합니다. 이 47건은 보도자료가 어디까지 도달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나머지 3건은 다릅니다. 한 기자는 경쟁사 제품과 가격을 비교했고, 한 기자는 유통업체에 입점 계획을 물어봤고, 한 기자는 이 회사가 올해 낸 신제품을 모아 실적과 연결했습니다. 이 3건은 보도자료가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를 보여줍니다.
예전에는 이 50건이 한 목록에 섞여 나왔습니다. 이제는 같은 검색을 '자료 인용'으로 한 번, '직접 취재'로 한 번 하면 47건과 3건이 따로 나옵니다. 이 두 목록으로 무엇을 하는지가 다음입니다.
활용법 1 - 배포 다음 날
'자료 인용'으로 검색합니다. 47건의 매체 목록을 보고, 제목이 그대로 쓰였는지, 지난 배포보다 게재 매체가 늘었는지 확인합니다. 보도자료가 잘 쓰였는지는 여기서 판단됩니다.
'직접 취재'로 바꿔 검색합니다. 3건을 끝까지 읽어보고 기자가 경쟁사 제품과 비교했다면 독자가 궁금해한 것은 비교였고, 다른 기자가 입점 계획을 물었다면 그 정보가 보도자료에 없었던 것입니다. 다음 보도자료에는 이 둘을 넣어 보도자료를 작성합니다.
보고서에는 이렇게 적습니다. "게재 50건, 그중 취재 기사 3건" 그리고 감성 분석 결과와 함께 정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경영진이 기사 수와 언론 반응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활용법 2 - 평소에
뉴스 모니터링에서 키워드를 '자료 인용'으로 검색해 둡니다. 경쟁사가 이번 주에 무엇을 발표했는지, 어떤 주제를 반복하는지가 한 목록에 나옵니다. 주간 동향 정리는 이것으로 끝납니다. 회사명은 '직접 취재'로 검색해 둡니다. 평소에는 하루 한두 건입니다. 어느 날 다섯 건이 되면, 기사를 열어 보기 전에 이미 무언가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활용법 3 - 미디어 리스트를 만들 때
'자료 인용'으로 검색하면 식품 보도자료를 꾸준히 실어 주는 매체와 기자가 나옵니다. 보도자료 배포 리스트입니다. 게재율이 높은 곳부터 채웁니다. '직접 취재'로 검색하면 식품 업계를 취재하는 기자가 나옵니다. 피칭 리스트입니다. 이쪽에는 보도자료 대신 인터뷰나 데이터를 제안합니다. 두 리스트는 따로 만들어 따로 씁니다. 검색 결과에서 기자를 바로 리스트에 담을 수 있습니다.
나눠서 보면 둘 다 잘 보입니다
47건은 보도자료가 어디까지 갔는지를, 3건은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를 말해 줍니다. 섞여 있으면 둘 다 흐려지고, 나누면 둘 다 뚜렷해집니다.
하루 20만 건의 기사를 사람이 하나씩 나눌 수는 없습니다. 미디어비가 대신 나누고, 묶고, 걸러 줍니다. 홍보 담당자는 중요한 기사를 읽고 판단하는 데만 시간을 쓰면 됩니다.
'작성 방식' 조건은 지금 미디어비 뉴스 검색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