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철 전 인천일보 대표가 29일 별세했다. 향년 91세다.
고인은 1935년 인천 화평동에서 태어나 창영초등학교와 인천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1년 인천신문 편집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으며, 이후 경인일보에서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편집이사 등을 지냈다.

1988년 언론 자유화 이후 지역 언론사로는 전국에서 처음 창간된 인천일보에 합류해 편집인과 주필, 발행인을 맡으며 신문사의 성장과 지역 언론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인천일보 대표 칼럼인 ‘능허대’를 2004년까지 약 7000회에 걸쳐 연재하며 인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기록에 힘썼다.
2004년 7월에는 칼럼집 ‘능허대와 참성단’을 출간해 기자를 ‘기록자’로 인식하는 자신의 언론관을 담아내며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빈소는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653번길 56에 위치한 길병원장례식장 6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문의는 032-460-3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