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출신 언론인 모임인 한양언론인회는 제18회 한양언론인상 수상자로 김태정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민필규 KBS 부산방송총국장, 정창원 MBN 기획실장 겸 이사, 이호준 전자신문 편집국장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태정 사장은 아리랑TV 공채 1기 출신으로, 국제방송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1996년 아리랑TV에 입사해 국제 콘텐츠 유통과 해외 진출에 기여했으며, 이후 영상 콘텐츠 수출입 기업을 운영하다 아리랑TV 제13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재직 시절 국제방송 발전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장, 문화관광부 장관 등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아리랑TV를 세계적 수준의 신뢰받는 국제 공영방송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해왔다. 서울 용문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학과를 거쳐 호주 시드니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민필규 국장은 KBS 보도본부를 중심으로 사회·정치·국제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보도 전문가다. 기동취재부 기자로 언론 경력을 시작한 이후 탐사보도, 경제, 사회, 국제 부서를 거치며 주요 보직을 맡아왔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부장과 이사회 사무국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KBS 부산방송총국장으로 지역 공영방송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정창원 실장은 매일경제TV와 MBN에서 오랜 기간 보도와 시사 제작을 담당해온 인물이다. 정치·경제·사회 분야 취재와 제작을 두루 경험했으며, MBN 보도국 국장 직무대리와 시사제작국 국장을 거쳐 현재는 기획실을 총괄하고 있다. 방송 편성과 보도 전략을 아우르는 다.

이호준 국장은 전자신문에서 IT·산업·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을 쌓아온 언론인이다. IT산업부 기자로 입사한 뒤 정보미디어, 통신방송, 소재부품, 산업정책, 전자모빌리티 등 핵심 산업 분야를 두루 담당했으며, 디지털미디어국 부국장을 거쳐 현재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기술 환경 속에서 전문 저널리즘을 강화한 공로가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