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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9년 만에 한국경제 복귀… 상임고문·윤리위원장 맡아 ‘신뢰 회복’ 강조

2026-03-10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약 9년 만에 신문사로 복귀했다. 한국경제는 5일 인사를 통해 정 전 주필을 상임고문 겸 윤리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조일훈 사장이 단행한 이번 인사로 정 고문은 오는 10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정 고문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상임고문보다 윤리위원장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으로 훼손된 신문사의 신뢰를 회복하고, 윤리 기준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경제가 오랫동안 지켜온 명성을 되찾고 원칙을 중시하는 언론사로 다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는 최근 한국경제가 겪은 내부 논란 이후 이뤄졌다. 앞서 2월 초 일부 기자들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파장이 일었다. 사건 직후 당시 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이후 조일훈 편집인 상무이사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 과정에서 정 전 주필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사내 구성원 일부에서는 우려도 제기됐다. 노동조합과 기자협회 지회는 성명을 통해 특정 인사의 경영 참여가 정치적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성명에서 직접적인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정 고문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언론인의 활동을 정치적 성향으로 단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대통령 인터뷰나 정치인 대담은 기자로서의 취재 활동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복귀 결정을 두고 “최근 여러 사건이 이어지면서 책임을 외면하기 어려웠다”며 언론 윤리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운영해 온 인터넷 방송 ‘정규재TV’는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고 한국경제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경제 내부에서는 정 고문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지켜본 뒤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노조와 지회는 향후 상황을 관찰하며 추가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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