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 조직 핵심 보직인 상임이사 3인을 새롭게 임명하며 경영과 미디어, 정부광고 분야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0일 김현준 경영본부장, 임석규 미디어본부장, 구용회 정부광고본부장이 상임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사회 추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승인 절차를 통해 확정됐으며 임기는 2029년 4월 9일까지다.

임석규 미디어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겨레신문에서 30년 이상 재직하며 정치부 기자를 시작으로 정치부장, 정치에디터, 총괄기획에디터 등 편집 핵심 보직을 맡았다. 논설위원으로서 주요 현안에 대한 해설과 비평을 담당했으며, 디지털미디어국장과 편집국장을 역임하며 디지털 전환과 조직 운영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문화부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김현준 경영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연합뉴스에서 20여 년간 활동한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사회부장과 산업부장, 국제에디터, 경제에디터 등 주요 편집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뉴욕지사장과 워싱턴 특파원, 미주총국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 뉴스 현장 경험도 쌓았다. 이후 논설위원과 비즈·글로벌 담당 상무이사를 맡아 조직 경영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과 언론중재위원회 충북중재부 중재위원으로 활동하며 미디어 정책과 분쟁 조정 분야에서도 역할을 수행했다.

구용회 정부광고본부장은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CBS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사회부와 정치부, 경제부를 거친 뒤 외교팀장과 정책기획부장, 경인방송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보도와 조직 운영을 모두 경험했다. CBS 기자협회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하며 내부 소통과 조직 대표 역할도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미래혁신위원회 본부장과 신사옥추진본부장 등을 맡아 중장기 전략과 조직 혁신 업무를 이끌었다. 현재는 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재단은 이번 인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축적된 현장 경험과 조직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