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일 부국장, 한국형 출입기자단 분석한 책 출간

2026-05-19

이정일 아이뉴스24 편집 부국장이 한국 언론계의 고질적 취재 관행으로 꼽혀온 ‘출입기자단’ 구조를 분석한 신간 '취재하는 기자 받아쓰는 기자'를 출간한다. 책은 오는 5월 22일 드레북스를 통해 발행될 예정이다.

신간은 한국 언론의 취재 시스템이 어떻게 출입기자단 중심으로 형성돼 왔는지 역사적 흐름과 현장 인식을 함께 추적한다. 저자는 이승만 정부 시기부터 최근 정부에 이르기까지 출입기자단의 변화 과정을 정리하고, 기자와 정부 부처·기관 취재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언론 구조의 특징과 한계를 짚었다.

책은 출입기자단이 취재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해 왔지만, 동시에 폐쇄성과 유착, 보도자료 의존, 획일적 기사 생산 등의 문제를 낳았다고 진단한다. 특히 기자와 취재원 간의 관계가 기사 작성과 보도 이후 대응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사례와 인터뷰를 통해 분석했다.

저자는 브리핑 제도 확대와 디지털 취재 환경 변화가 기존 기자실 중심 취재 관행을 온라인 중심 구조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출입처 의존 구조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한국 언론 특유의 기자단 문화가 민주화와 권위주의 통제, 정부 홍보 시스템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역사적 산물이라고 분석했다.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한국형 출입기자단의 형성과 변화를 다루고, 2장에서는 미국·일본 언론과 비교해 한국 기자단 문화의 특징을 분석한다. 이어 3장과 4장에서는 각각 취재원과 기자들의 시각을 심층 인터뷰 형식으로 담았으며, 마지막 장에서는 기자단 구조가 언론 신뢰와 뉴스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이정일 저자는 현직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언론학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동국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 대학 언론정보대학원 대우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시아경제 편집국장을 지냈고, 현재 아이뉴스24 편집국 부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간은 304쪽 분량으로 출간되며, 정치·사회 분야 가운데 언론·방송 연구서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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