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출신 언론인 모임인 이화언론인클럽은 제26회 이화언론인상 수상자로 이윤희 KBS 주말뉴스 앵커와 김은령 전 디자인하우스 부사장을 선정했다.

이윤희 앵커는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KBS 공채 27기 기자로 입사해 정치·경제·사회(법조)·문화·국제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취재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2명의 여성 MC 체제로 진행한 '8시 뉴스 타임'을 시작으로 '뉴스라인 W', 'KBS 일요진단' 앵커로 활약했다.
특히 오랜 경제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전문프로그램 'ET'와 '경제 콘서트'를 앵커 겸 CP로 4년간 진행했다. 또한 구독자 5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경제한방'의 진행자로도 활약하며 주식, 코인, 부동산, 방산 등 주요 경제 이슈를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신은경 앵커 이후 33년 만에 여성 단독 진행자로서 KBS 주말 '뉴스9'를 맡았다. 같은 해에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21대 대선 TV 토론 사회자로 발탁돼 공정하고 균형 잡힌 토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은령 전 부사장은 기자, 작가, 번역가로 명성을 쌓으며 한국 출판계를 이끌어온 리더로 꼽힌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김 전 부사장은 '행복이 가득한 집', '럭셔리' 편집장을 거쳐 디자인하우스 부사장에 올랐다. 또한 디자인산업계 최대 박람회인 '리빙디자인페어'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집필 활동으로는 '밥보다 책', '럭셔리 이즈(Is)' 등을 펴냈으며,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비롯해 '나이 드는 것의 미덕', '패스트푸드의 제국' 등 20여 권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