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양상훈 부사장 편집인 선임

2026-06-17

조선일보가 양상훈 주필(전무)을 편집인 겸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양상훈 신임 편집인 부사장은 1984년 조선일보에 입사한 이후 42년간 편집국과 논설실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조선일보 저널리스트다. 정치부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해 취재 현장에서 탄탄한 기반을 닦은 뒤, 1999년 정치부로 복귀해 2004년 정치부장(부국장대우 포함)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워싱턴지국장으로 부임해 미국 현지에서 한반도 정세와 미국 정치를 직접 취재·보도하며 국제 감각을 키웠다.

귀국 후 2009년 논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논설실에서 활동하다가 2011년 편집부 부국장·국장을 지냈고, 2013년 논설실장을 거쳐 2014년 논설주간(이사대우)으로 선임되며 조선일보 논평의 중심축을 맡게 됐다. 2017년 주필(이사), 2024년 주필(전무)로 연이어 승진하며 10년 가까이 조선일보의 논조와 방향을 이끌어왔다.

양 부사장은 주필 재임 기간 동안 정치·외교·사회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날카롭고 균형 잡힌 시각의 칼럼을 꾸준히 집필하며 독자와 언론계의 신뢰를 쌓았다. 2016년 삼성언론재단이 수여하는 삼성언론상 논평비평상을 수상했으며, 수상 이유로는 "다양한 이슈의 본질을 짚고 비판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일련의 칼럼 작성"이 꼽혔다. 2023년에는 서울대 언론인 대상과 관악언론인회 상을 수상하며 언론인으로서의 탁월한 업적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언론인으로서는 드물게 공대 출신이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이번 편집인 부사장 선임으로 양상훈 부사장은 조선일보의 편집 방향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1984년 수습기자로 입사한 이후 40여 년 만에 편집인 겸 부사장에 오른 그의 행보는 한 언론사에서 기자로 시작해 경영진에 이르는 정통 언론인의 궤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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