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일간지 LA타임스(Los Angeles Times)를 중심으로 한 LA타임스 미디어그룹(LA Times Media Group, LATMG)이 ‘미래형 미디어 기업’을 목표로 한 새로운 통합 플랫폼 출범과 함께 투자자 대상 사모 주식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LA타임스, LA타임스 스튜디오(LA Times Studios), 낸트스튜디오(NantStudios), 낸트게임즈(NantGames) 등 4개 계열사를 하나의 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결합했다. 회사는 이번 사모 공모 이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종목 코드는 ‘LAT’로 계획돼 있다.

이번 통합 플랫폼은 그룹의 자체 기술 기반인 ‘그래핀(Graphene)’ 시스템을 통해 뉴스·디지털 콘텐츠·가상 제작·게임·e스포츠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보도, 영상, 이벤트, 커뮤니티 활동 등 각 부문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세대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모 공모는 일정 요건을 갖춘 공인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투자 금액은 5000달러(약 690만원)부터다. 회사는 총 5억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우선주를 발행하며, 연 7%의 배당이 적용되고 향후 기업공개(IPO) 시 25% 할인된 가격으로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LATMG의 회장이자 CEO인 패트릭 순-숑 박사는 “2018년 LA타임스를 인수했을 당시에는 내가 구상한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을 구현할 기술이 없었다”며 “지난 7년간 뉴스 스튜디오, 팟캐스트 시설, 가상 제작 캠퍼스 등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제 책임 있는 저널리즘과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플랫폼으로 독자와 함께 미래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오퍼링의 매니징 디렉터 마크 엘레노위츠는 “LATMG는 사모 발행과 공개 공모(Reg A)를 결합한 독특한 자본 조달 모델을 통해 독자와 시청자가 장기 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언론, 제작, 가상 콘텐츠, 게임 산업 전반을 통합한 새로운 미디어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