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에 대한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 예산안이 11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하며, 지난 1년 6개월간 중단됐던 공적 재정 지원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재난 대응 방송, 외국어 방송 등 공공서비스 수행을 위한 약 74억 원 규모의 지원이 포함됐다.
TBS는 그동안 교통 정보, 재난 안전 안내, 지역 뉴스, 공공 시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지역 기반 공영방송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광고 수입 의존도가 낮고 공적 재원이 주요 재정 기반이었으나, 서울시 출연금이 2023년 이후 중단되면서 제작비 축소와 인력 감소 등 운영 전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지원 예산이 최종 확정될 경우, TBS는 재난 방송 및 지역 공공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대상 공익 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또한 공영방송 본연의 역할 회복과 함께 침체된 제작 시스템 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산안은 향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