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김성수 대표 “디지털·AI, 선택 아닌 생존 과제”

2026-01-05

서울신문 김성수 대표이사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을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과제로 삼겠다는 경영 기조를 밝혔다.

김 대표는 5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서울신문은 지난해 약 870억원의 매출과 역대 최대 신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을 무차입 경영을 바탕으로 성과를 확대하는 해로 규정하며, 시장과 독자에게 먼저 선택받는 언론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서울신문의 가장 큰 자산은 기자와 제작진이 만들어내는 기사라며, 지면 증면과 경제 섹션 분리를 통해 독자가 원하는 핵심 콘텐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책·공공 분야에서는 선도적 역할을 유지하는 동시에 변화한 독자 소비 방식에 맞춘 대응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면과 온라인을 각각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는 투트랙 전략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디지털과 AI를 언론 경영의 핵심 요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 기반 기술 변화는 이미 현실”이라며, 기사 제작·편집·유통 전반에 AI를 실질적으로 적용해 업무 효율과 콘텐츠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4시간 뉴스 생산과 유통이 가능한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세 번째로는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립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언론사의 공정한 보도와 미래 투자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필수라며, 기존 광고·신문 판매 외에도 포럼, 스포츠·문화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신문 파트너스 멤버십’ 사업을 올해 핵심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공정한 인사와 성과 중심 평가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변화에 앞장서는 구성원에게는 기회를, 책임을 지는 구성원에게는 합당한 평가를 제공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2026년은 서울신문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해”라며 “열정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들에게도 각자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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