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나이영 사장 " AI 기반 미디어허브 시스템 구축"

2026-01-06

CBS가 2026년을 맞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디어 혁신과 신규 플랫폼 전략을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나이영 CBS 사장은 5일 발표한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허브 시스템을 구축하고, 콘텐츠 제작과 유통 방식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새로운 플랫폼 전략을 수립해 방송 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지난해를 계엄 정국과 정권 교체, 고환율과 저성장 등 복합적인 위기가 겹친 시기로 평가하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조직을 지켜온 구성원들과 시청자,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CBS는 지난해 말 ‘한국 선교 140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다시 빛과 소금으로’라는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나 사장은 사회 전반의 갈등과 분열, 교회의 공적 역할 약화를 언급하며, CBS가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CBS의 핵심 목표로는 ‘One CBS’와 ‘New CBS’를 제시했다. 조직과 매체, 지역 간 경계를 허물어 하나의 CBS로 움직이고,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혁신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CBS는 미디어, 미션, 마케팅, 매니징, 멤버십 등 다섯 개 전략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통해 CBS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선교 영역에서는 한국 교회의 갱신과 연대를 위한 역할을 확대하고, 마케팅 부문에서는 콘텐츠와 연계한 사업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재 육성과 인사·행정 시스템 개선을 통해 경영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문화 측면에서는 소통과 연대를 중심으로 구성원들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나 사장은 “불필요한 요소는 줄이고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CBS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산업재해, 극단적 선택, 기후 위기 등 생명과 직결된 문제에 더욱 집중하는 방송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의 비판과 견제 기능을 성서적 관점에서 ‘예언자적 사명’으로 규정하며, CBS가 사회와 교회를 잇는 가교로서 옳고 그름을 분명히 말하는 언론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사장은 2026년을 ‘One CBS, New CBS’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원년으로 삼아, 구호가 아닌 성과로 변화의 방향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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