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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보는 팟캐스트’ 시대 연다… 유튜브·스포티파이에 도전

2026-02-20

애플이 오디오 중심이었던 자사 팟캐스트 플랫폼을 영상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킨다.

애플은 올해 봄부터 애플 팟캐스트(Apple Podcasts) 앱에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과 통합 시청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아이튠즈에 팟캐스트를 처음 도입하며 시장을 개척했던 애플이 20여 년 만에 내딛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애플이 독자 개발한 HLS(HTTP Live Streaming) 기술의 적용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다음과 같은 차세대 경험을 누리게 된다.

  • 끊김 없는 전환: 오디오를 듣다가 클릭 한 번으로 영상 모드로 전환할 수 있으며, 화면을 꺼도 오디오는 계속 재생되는 심리스(Seamless) 기능을 지원한다.
  • 가로 모드 및 오프라인 시청: 가로 전체 화면 모드를 지원하며, 영상 에피소드를 미리 다운로드하여 비행기 등 네트워크가 없는 곳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지능형 화질 조절: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영상 화질이 자동으로 조절되어 버퍼링 없는 시청이 가능하다.

애플은 창작자들을 위해 '동적 영상 광고(Dynamic Video Ads)' 삽입 기능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창작자들은 자신의 영상 팟캐스트 중간에 맞춤형 광고를 넣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유튜브나 스포티파이에 의존했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된다.

초기 파트너로는 Acast, ART19, Omny Studio, Simplecast 등 대형 팟캐스트 호스팅사가 참여하며, 창작자들은 기존의 배포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애플의 강력한 생태계 안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이번 행보를 유튜브를 겨냥한 직접적인 견제로 보고 있다. 현재 유튜브는 월간 10억 명 이상의 팟캐스트 시청자를 보유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고, 스포티파이 역시 영상 기능을 강화하며 시장을 잠식 중이다.

에디 큐(Eddy Cue) 애플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오늘 우리는 팟캐스트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창작자에게는 콘텐츠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사용자에게는 업계 최고의 영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해당 기능은 현재 개발자용 베타 버전(iOS 26.4 등)에서 테스트 중이며, 올해 봄 정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Mac),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및 웹 플랫폼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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