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기획 보도 ‘전기화 시대 도전’이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20회 KBCSD 언론상 시상식을 열고, 연합뉴스의 해당 기획 시리즈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차대운·김동규·이슬기 기자가 공동 취재한 3부작으로,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전망을 배경으로 전력망 확충, 재생에너지 확대, 신규 원전 건설 등 전기화 전환 과정에서 예상되는 과제를 다각도로 짚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정부와 사회가 준비해야 할 구조적 과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BCSD는 심사평을 통해 전력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전환 정책을 균형 있게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신문 보도 부문 우수상에는 조선일보의 ‘기후 위기의 한반도, 기후 적응의 한반도’ 연중 기획과 아시아경제의 ‘정의로운 전환의 길’ 연재가 선정됐다.
TV 영상 부문에서는 YTN 사이언스의 ‘다시 끓는 용광로, AI를 만난 철강’, cpbc의 특집 다큐멘터리 ‘낭비미식회’, EBS의 ‘3조 쓰던 CEO, 쓰레기로 부자 되다’가 우수상을 받았다. 공로상은 동아일보 이승헌 편집국장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호 KBCSD 회장을 비롯해 허명수 명예회장, 김명자 심사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황대일 사장도 자리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황 사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대적 상황을 언급하며, 탄소중립과 산업 혁신을 조화롭게 추진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경호 회장 역시 언론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KBCSD는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언론상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