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다큐 '무명, 나무 심는 여인'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2026-08-03

KNN이 제작한 환경 다큐멘터리 '무명, 나무 심는 여인'이 제53회 한국방송대상 TV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무명, 나무 심는 여인 증 한 장면 (KNN 제공)

작품은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 열대우림에서 죽기 전까지 나무 100만 그루를 심어온 88세 여성의 삶을 담았다. 이 여성은 축구장 약 3천 개 면적의 땅을 사들여 숲을 가꾸고 산소를 만드는 데 인생을 바쳤다.

조선 황실의 마지막 후손인 그는 나무의 말을 듣고 나무와 대화하며 살아왔으며, 제작진에게 끝까지 자신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해 '무명'으로 남았다.

부산·경남 민영방송 KNN이 최작기획과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극장 개봉작 '나무의 노래'의 TV 버전이다. 앞서 영화는 서울과 부산, 창원, 진주 등 전국에서 조용한 반향을 일으켰다. 작사가 김이나 씨가 내레이션을 맡아 아름다운 영상과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방송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방송상이다. 앞서 '나무의 노래'는 올해 뉴욕 페스티벌 TV & 필름 어워즈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로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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