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부설 저널리즘연구소가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 관련 국내외 우수 보도와 최신 지식·정보를 한곳에 모은 온라인 플랫폼 '기후아고라'를 31일 공식 출범했다.

연구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인의 정확한 기후·에너지 보도를 지원하기 위해 최신 데이터와 보고서 등 공신력 있는 취재 자료를 제공하고, 완성도 높은 보도를 돕는 교육·세미나 영상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우수 기후·에너지 보도와 전문가 검증을 거친 팩트체크 결과를 종합 전달함으로써 기후위기 현실과 과제에 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올바른 여론 형성에 이바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기후아고라는 네 개 축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기후뉴스룸'은 국내외 우수 기후·에너지 보도를 소개하고, '최신자료실'은 정부·국제기구·연구기관의 최신 보고서와 데이터를 정리해 제공한다. '팩트체크'는 기후·에너지 관련 허위조작정보를 바로잡으며, '기후저널리즘스쿨'은 전문가 강의와 세미나, 기후보도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연구소는 기후위기와 관련해 언론과 시민, 전문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히 공유될 때 사회적 논의가 성숙하고 실효성 있는 해법과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에서 플랫폼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연구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빙하·암석 붕괴에 따른 대홍수로 지구 온난화에 책임이 적은 네팔 사람들이 먼저 참화를 겪고 있지만, 갈수록 부자나라·대도시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모두 뭉쳐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가 '사기'라며 화석연료를 더 파내라고 외치고, 국내에도 산업적 이해관계 등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방해하는 세력이 존재한다"며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기후아고라가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