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점유율 21.6%로 1위… CJ ENM은 2%포인트 빠져

2026-09-30

지난해 국내 텔레비전 방송 시장에서 KBS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1위 자리를 굳힌 반면, CJ ENM은 주요 사업자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30일 열린 제39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 방송채널을 운영하는 290개 방송사업자의 2025년도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산정은 연간 시청기록이 있는 423개 채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TV 시청시간 중 해당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점유율과 지분 소유에 따른 점유율, 일간신문 구독률 환산치를 합산해 산출한다.

지상파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KBS는 21.6%로 전년(20.9%) 대비 0.7%포인트 상승했고, MBC도 11.4%로 0.5%포인트 올랐다. 반면 SBS는 6.9%로 0.6%포인트 하락해 7%선 아래로 내려갔으며, EBS 역시 1.7%로 0.1%포인트 줄었다.

종합편성채널에서는 JTBC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JTBC는 6.5%로 0.3%포인트 올랐다. 종편 1위 TV조선은 7.0%로 0.4%포인트 하락했지만 선두 자리는 지켰다. MBN은 4.2%(0.5%포인트↓), 채널A는 4.1%(0.8%포인트↓)로 모두 뒷걸음질했으며, 특히 채널A의 낙폭이 종편 중 가장 컸다.

뉴스 채널은 나란히 점유율을 늘렸다. YTN은 4.0%로 0.5%포인트, 연합뉴스TV는 3.5%로 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가운데 CJ ENM은 9.1%를 기록해 전년(11.1%)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발표에 포함된 주요 사업자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위성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는 3.9%로 0.2%포인트 소폭 올랐다.

한편 TV와 일간신문 간 상대적 영향력을 비교하는 지표인 매체교환율은 2025년 0.5로 산정됐다. 방미통위는 이번 결과를 누리집과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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