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 기자들이 축적한 취재 자료와 기사 아카이브를 인공지능(AI)으로 검색·분석하고 사실관계까지 검증하는 사내 서비스 '연합LM'을 자체 개발해 20일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연합LM은 취재 자료를 개인·부서·태스크포스(TF) 단위로 쌓아 AI 대화창에서 분석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구성원들은 함께 모은 자료로 공동 취재를 진행할 수 있다. 기사 아카이브 기반 AI 검색과 팩트체크 기능도 갖춰 허위 정보를 신속히 걸러낼 수 있다.

이용자는 여러 프런티어 AI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 가운데 목적에 맞는 모델을 고를 수 있다. 서비스는 연합뉴스가 독자 구축한 MCP(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 기반 검색 기술로 개발됐다. 지난달 선보인 음성인식(STT) 서비스와도 연계돼, 기자회견·인터뷰 스크립트를 축적하고 분석할 수 있다.
연합LM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발해 온 AI 플랫폼 '이진'의 핵심 서비스다. 연합뉴스는 조만간 사내 기자·편집자 대상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AI 챗봇과 에이전트, 제목 생성 도구, 인포그래픽 생성 앱 등이 이미 운영되고 있다.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은 "허위 정보가 범람하는 AI 시대에 연합뉴스는 신속 정확하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생산해 신뢰 저널리즘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