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개방형 직위 공모를 거쳐 언론인 출신 이희택 씨를 신임 대변인으로 맞았다. 시는 대전·세종 지역 언론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이 대변인을 2일 임명했다.

이번 공모는 대변인 기능을 넓히고 시정 홍보의 전문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 대변인은 앞으로 시의 주요 정책과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 소통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대변인은 1977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신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 교통시스템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에서 세종 행정수도 권역의 관광 특화 방안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도일보 편집국에 입사해 경제팀을 시작으로 체육, 사건·법조, 건설·금융, 경제부 등 여러 출입처를 두루 거치며 취재 기반을 다졌다. 이후 중도일보 세종본부로 자리를 옮겨 기자와 차장으로 세종 현장을 맡았고, 세종포스트로 옮겨 편집국 차장과 편집인을 지냈다. 디트뉴스24에서는 사회교육부장과 편집국 부국장을 역임했으며, 중도일보로 돌아와 편집국 세종본부장으로 일해 왔다.
언론 활동 외에 지역 행정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세종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와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경찰청 수사이의심의위원회 위원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가상징구역 전문가 분과 위원도 맡았다.
특히 세종시가 공식 출범한 2012년 이전부터 지역 기자로 활동하며 도시가 자리 잡아 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인물로 꼽힌다. 시는 이 같은 현장 경험과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홍보 역량 강화와 시민 소통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변인은 취임 소감에서 민선 5기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 과제를 실현해야 할 중요한 시기로 규정하고, 시의 성과를 안팎에 적극 알리는 한편 시민과의 소통 폭을 넓히는 데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