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관계를 개인의 인맥에서 회사의 자산으로 바꾸는 법

2026-04-03

당신의 회사에서 PR 담당자가 퇴사하면, 그가 3년간 쌓아온 기자 관계는 어디로 가는가?

대부분의 PR팀은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하지 못한다. 기자의 선호 연락 시간, 특정 주제에 대한 관심도, 지난 브리핑에서 나온 피드백. 이 모든 것이 담당자 한 사람의 머릿속이나 개인 메일함에 저장되어 있다. 담당자가 떠나는 순간, 회사의 미디어 관계는 사실상 초기화된다.

기자 관계는 회사의 자산인가, 개인의 자산인가

PR 업무의 본질은 관계다. 그런데 그 관계가 조직이 아닌 개인에게 귀속되는 구조는 명백한 리스크다. 새 담당자가 부임하면 같은 기자에게 다시 자기소개부터 해야 한다. 이전 담당자가 어떤 톤으로 소통했는지, 어떤 기사 앵글을 선호하는 기자인지에 대한 기록이 없다. 기자 입장에서도 매번 새로운 사람과 처음부터 신뢰를 쌓아야 하는 피로가 누적된다.
이 문제는 인수인계 문서를 잘 만든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한 달간의 인수인계로 3년치 관계의 맥락을 전달하는 건 불가능하다. 핵심은 일상적인 PR 활동 자체가 실시간으로 기록되고 축적되는 시스템이 있느냐의 문제다.

캠페인은 끝나도, 데이터는 남아야 한다

PR 업계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구조적 과제 중 하나가 PR 활동의 측정과 체계적 기록 문제다. 성과를 증명하려면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많은 팀이 캠페인이 끝나면 활동 기록도 함께 흩어지는 현실을 반복하고 있다.
이 문제는 크로스팀 협업이 필요한 순간에 더 심각해진다. 브랜드팀과 홍보팀, 외부 에이전시가 동시에 움직이는 캠페인에서 각자의 기자 컨택과 활동 이력이 공유되지 않으면, 같은 기자에게 서로 다른 메시지가 전달되는 사고가 벌어진다. 한 회사에서 같은 날 같은 기자에게 두 부서가 각각 다른 보도자료를 보냈다는 이야기는 PR 업계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

시스템이 기억하면, 사람이 바뀌어도 관계는 이어진다

해법의 원칙은 단순하다. 기자와의 모든 접촉 — 통화, 미팅, 이메일, 보도자료 발송 — 을 개인이 아닌 조직의 시스템에 기록하는 것이다.  미디어비는 이 원칙을 실무에 적용한 PR 플랫폼이다.  기자별 접촉 이력이 노트, 통화, 이메일 단위로 축적되고, 캠페인별 활동 태그로 분류된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40,000명 이상의 언론인 DB 위에 쌓인 관계의 맥락이 그대로 남는다. 새 담당자는 히스토리를 확인한 뒤 "지난번 브리핑 후속 자료를 보내드린다"는 말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PR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 AI와 자동화만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많은 팀이 놓치고 있는 것은 PR 활동 자체를 조직의 자산으로 남기는 체계다. 기자 관계가 담당자의 퇴사와 함께 사라지는 팀은, 매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팀이다. 당신의 팀은 지금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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